어제는 비가 잠시 내렸는데 오늘 아침은 살짝 흐린 듯 보였지만 해가 비추고 있네요.
아이는 아침부터 스티커를 붙이자고하며 A3용지 앞뒤에 스티커를 다 붙이고는 숨바꼭질을 하자며 같이 놀고 있는데요.
집에 있으니 아이와 놀거나 아이가 텔레비전을 볼 때는 핸드폰을 보는데 인천에 있는 영종도 카라반을 가끔씩 소셜에서 눈으로만 보다가 티몬에서 딜 떠서 구매를 할까 말까 하다 저녁에 신랑이 왔을 때 얘기를 하고 구매했는데요.
날짜를 정하여 구매하는게 아니고 6월 25일까지 주중인 월요일~목요일에 이용 가능으로 전화로 예약하면 되기에 한번 가기로 했어요.
소셜에 평일 84,000원에 나오는데 55,000원에 딜이 떴고 그날 사용가능한 쿠폰도 있어서 저렴하게 구매를 하여 기분이 좋았어요.
딸아이가 예전부터 캠핑가고 싶다고 말해서 카라반으로 캠핑 가자고 했더니 그날부터 언제 가냐고 몇 밤 자면 떠나느냐고 계속 물어서 아직 날짜가 안정해졌다고 비가 안 오면 언제쯤 가자고 말을 하곤 했지요.
신랑이 평일에 쉬는 날과 연차를 내어 한번 갈까 했더니 일기예보상 비가 온다기에 이왕 가는 거 비가 안 올 때 가면 좋기에 조금씩 미루다 5월 말경에 가게 되었네요.
구매 후 확인 전화 와서 지금 원하는 날짜 있으면 예약해준다고 했는데 그때는 아직 날짜를 안정했기에 날짜가 정해지면 전화로 예약한다고 했는데요.
차후 예약 시 원하는 날짜 예약 마감될 경우 예약이 안될 수도 있고, 예약 마감이 안 된 경우는 예약이 가능하다고 알려주셨는데 5일 전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다행히 예약 가능하다고 하여 예약 확정했어요.
영종도로 가는 날 아침 딸아이는 뜰 떠서 신난다고 빨리 출발하자고 하며 짐을 챙기고 나왔는데 오후 2시부터 입실이 가능하기에 강화도에 들러서 가기로 했어요.
강화도 보문사에 들러서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인천으로 향하는데 역시 가까운 거리가 아니기에 1시간 정도 걸려서 영종도 씨사이드 카라반 캠핑장에 가게 되었어요.
카라반 캠핑장 표지판을 확인하고 들어가려는데 정말 이 길이 맞나 싶은 마음이 들고 언뜻 보면 산책로에 사람이 지나가는 길인 것 같아 보였어요.
들어가는 길이 생각지도 못한 좁은 길이어서 표지판을 보며 들어왔지만 아닌가 하는 마음도 잠시 들기도 하였지만 직진하여 가보았어요.
들어갈 때 사진을 못 찍고 나올 때 찍어서 방향이 반대방향이 되었는데 처음 들어갈 때는 아무것도 없이 그냥 일자 길이어서 천천히 직진하여 가보았더니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어요.
현수막 바로 앞에 있는 곳이 관리실 및 매점으로 사람이 계속 계시진 않고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았어요.
처음 도착했을 때 안에 사람이 안 보여서 두리번두리번거리다가 유리에 부재 시 연락처가 적혀 있어서 연락하려고 했더니 안에서 정리를 하시고 계시는 분이 보여 말하려고 하니 나오시더라고요.
구매 확인을 하고 카라반 보증금으로 20,000원 내면 다음날 전화를 걸면 카라반으로 와서 물품을 확인하고 보증금 20,000원을 다시 돌려받기에 현금으로 내고 쓰레기봉투값 620원도 따로 냈어요.
구매 시 확인사항을 보면 환경개선 부담금 1박은 쓰레기봉투 20리터 620원이고, 2박 이상은 쓰레기봉투 50리터로 1,540원을 사용 유무와 상관없이 필수 결제 사항이기에 미리 잔돈으로 준비해 갔었네요.
쓰레기봉투와 카라반 열쇠 키, 물품과 수량과 퇴실 시 전화하는 연락처가 나온 코팅된 종이를 받고 쓰레기 및 안내사항 듣고 출입구로 들어갔어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출입문 한쪽은 문이 고정되어 닫혀있고 한쪽만 열려 있는데 다음날 퇴실시간이 11시인데 모두가 퇴실하고 나서는 출입문을 닫고 정리를 하시는 것 같았어요.
카라반에 들어가자 바로 사진을 못 찍고 짐부터 넣고 나중에야 생각이 나서 찍게 되었는데요.
냉장고도 그리 작은 냉장고가 아닌 냉동실, 냉장실 따로 있으며 인덕션 2구가 있고, 싱크대에도 퐁퐁, 수세미, 행주, 칼, 도마, 컵, 밥그릇, 국그릇 등 기본 물품들이 있어요.
인덕션 사용설명이 벽에 붙여져 있는데 전원을 살짝 누르면 된다고 하는데 살짝 누르면 전원이 안 들어와서 길게 눌렀더니 전원이 들어오더라고요.
또한 냉장고 옆에 모서리 부분에 바닥이 따뜻해지게 하는 스위치가 있으며 인덕션 스위치도 있는데 인덕션 스위치는 기본적으로 켜져 있는 것 같았어요.
준비해온 야채나 고기를 꺼내서 냉장고에 넣고 손을 씻고 수건을 찾는데 안 보여서 수건은 없는 건가 하며 차에 있는 큰 수건을 꺼내서 써야 하나 했는데요.
신랑이 여기저기 열어보더니 찾았는데 수건은 에어컨 옆에 있는 수납장 가운데 칸을 열면 바구니가 있고 그 안에 수건 4장이 들어있었어요.
수납장에 유의사항이 붙여서 있는데 절대 금연이고, 객실 내에서 고기/생선을 굽거나 냄새나는 요리 금지, 화재위험물질 사용금지, 개인 전열기구 사용금지(화재로 인한 책임은 이용자에게 있음), 이용시설의 분실 및 훼손의 책임은 이용자에게 있어요.
집기비품은 다음 이용객을 위하여 깨끗이 사용, 음주 및 고성방가 등으로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동 삼가,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배출,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은 관리사무소 앞 분리수거함에 분리, 퇴실 시 비품 확인받고, 보증금 수령 바랍니다 라는 문구가 있어요.
화장실 문을 열어보니 화이트색으로 깔끔하고 깨끗하게 되어 있었고, 휴지는 넉넉한 큰 두루마리 화장지로 내장되어 있어요.
또한 샴푸 앤 바디인 일체형 워시가 샤워기 앞에 있으며, 비누까지 구비되어 있어요.
세면대 앞에 거울에 주의사항이 있는데 온수 용량이 50리터로 본 시설물은 저장식 온수 시스템으로 사용량에 제한이 있으므로 온수 사용 시 용량에 유의하여 주십시오.
온수 사용량 소진 시 30분 정도 시간 경과 후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있어요.
4인 기준으로 더블침대와 이 층 침대가 있으며 이불과 매트리스, 베개가 있는데 귀요미 딸은 이 층 침대를 너무 좋아하고 계단을 올라갔다 내려갔다 재미있다고 하며 여러 번 왕복을 하며 어디서 잘까 고민을 하기도 했네요.
침대 위에 선반이 있어서 물건을 올려놓기에 좋았고 코드도 있고 커튼을 걷으면 바깥구경을 할 수 있는데 저녁이라 커튼을 닫았어요.
침대 앞에는 쇼파와 텔레비전이 있는데 소파는 펼쳐보지는 않았지만 펼치면 침대가 되는 소파인 듯해 보였고, 텔레비전 아래는 와이파이와 셋 박스가 있어요.
텔레비전 아래 와이파이에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적혀 있으니 무료로 사용할 때는 보면서 입력하면 되는데 간혹 선이 잘 안 꼽아져 있는 듯해서 전원이 안 들어오는 경우도 있으니 한번 꾹 눌러주면 되더라고요.
또한 6 인정도인듯한 상도 있어서 바비큐를 안 하거나 카라 반안에서 먹을 때는 펼쳐서 사용하면 되는데 저희는 아침 먹을 때 사용했는데 살짝 다리가 흔들리는 감을 느꼈는 데 사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네요.
바비큐장은 카라반 옆에 개별로 이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데 공간 또한 넓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용시간은 18시~22시라고 나왔고, 숯+그릴 요금은 그릴 5,000원 / 숯 10,000원 / 패키지 15,000원이어서 신랑이 관리사무소 겸 매점으로 가서 카드가 가능하기에 결제했는데요.
16,500원 결제 문자가 와서 신랑이 올 때 물어보았더니 부탄가스가 1,500원이었다고 관리 아저씨께서 가져다주신다고 하더라고요.
영수증을 보니 품명이 나와 있어서 그렇구나 하며 있는데 토치와 장갑까지 가져다주셔서 신랑은 처음으로 숯에 불을 펴 보았네요.
캠핑을 간 적이 없고 숙소를 리조트는 호텔로 가면 식사는 근처 식당에서 먹었는데 새롭게 처음으로 도전을 하는데 열심히 숯에 불을 붙였네요.
안되면 어쩌나 하고 있는데 살짝 연기가 나고 조금씩 따뜻해지기 시작해서 그릴을 올리고 준비해 간 목살과 전복, 마늘, 양파를 그릴 위에 올려서 구웠네요.
고기를 구워서 접시에 담아서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가져간 야채와 김치 등 맥주와 함께 먹었는데요.
테이블은 사진에 못 담았는데 6 인정도인듯하여 괜찮았고 의자는 긴의자라 양쪽에 하나씩 있는데 고정이 아니기에 움직일 수 있어요.
바비큐장에 천막도 되어 있어 비가 내려도 괜찮을 듯하고 캄캄하면 전등을 켜면 환해지는데 스위치는 사진에서 보면 입구 왼쪽 위에 있어요.
테이블에 버너가 하나 있어서 바비큐가 아니어도 부탄가스만 있으면 버너를 이용하여 음식을 해서 먹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퇴실해서 나오면 관리사무소 겸 매점을 옆에 놀이터가 있는데 그곳에서 놀고 싶다고 조금 열심히 놀고 나서는 바다를 보겠다며 옆으로 갔어요.
캠핑장 앞에 길은 레일바이크가 지나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저녁에는 레일바이크가 안 지나가기에 한번 가봤더니 바다가 보이지만 컴컴한 바다는 아무것도 안보였고 바다 건너편에 가게 불빛인지 불빛들이 보였어요.
저녁에 딸아이가 망원경으로 한번 보았지만 컴컴하니 잘 안 보였는데 아침에 다시 보고 싶다고 보는데 안개가 자욱 가려져 아무것도 안보였네요.
제가 보다 웬 섬이 있나 했더니 바로 앞 뻘에 있는 돌이었고, 딸도 다시 보더니 무엇인가 보인다더니 바로 제가 보았던 돌을 본 거였네요.
처음으로 가본 캠핑인데 재미있고 다시 기회가 된다면 한번 더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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